황사가 심한 날이면 창문을 닫게 되는데, 그 뒤로 화장실 냄새가 이상하게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험 있으신가요? 환기를 못 하는 게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드나 싶지만, 이건 꽤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화장실 냄새의 주원인은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이에요. 소변이 분해될 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인데, 평소에는 환기로 희석되지만 창문을 닫아두면 실내 공기에 계속 쌓여요. 환기팬을 틀어도 이미 공간에 퍼진 암모니아를 전부 빼내는 데는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방향제를 쓰시는데, 방향제는 암모니아를 없애는 게 아니에요.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는 방식(향 마스킹)이라, 향이 약해지는 순간 냄새가 다시 올라와요.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거예요. 암모니아를 직접 분해하는 방식이 다른 이유가 여기..